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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웠지만, 따듯했던 하루. 2022년 11월 11일. 아침 등원 시간에, 학부모 모두 벌벌 떨고 있고, 겨울이 왔다며.. 저마다 It's freezing! 을 건네며 아침인사를 하였다. 곧 눈이 올 것같이 오래간만에 머리가 쨍하게 추웠다. 노스페이스 점퍼 꺼내야 되는 건가... 더 추운 겨울을 위해 아직 하나는 남겨놨는데.. 하원 후 아이의 손님이 집에 오기로 되어있어, 한국 마트에서 빼빼로를 샀다. 재미로... 그래도 빼빼로 데이니깐~~(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입니다.^^) 저녁까지 내내 추웠지만, 해 질 녘엔 붉은 노을이 지고 있어서 집에서 보기엔 참 따듯해 보였다. 로테르담의 노을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린 아이들과 선생님♥ 6세 꼬맹이의 작품부터 선생님의 작품까지...괜히 감동받았다.ㅎㅎ (우리 집 창문이 매우... 더럽구.. 2022. 11. 12.
네덜란드 드럭스토어 2 - Etos 네덜란드 드럭스토어 1 2022.11.08 - [잠시, 네덜란드/주관적, 네덜란드 생활정보] - 참새 방앗간. 크루이드밧(Kruidvat) 참새 방앗간. 크루이드밧(Kruidvat) 네덜란드 드럭스토어 Kruidvat 사업자 분류는 약국으로 해놓은 거 같으나, 각종 의약품과 비타민, 영양제는 물론, 청소용품부터 사진인화까지.. 잘 찾아보면 없는 게 없는.. 한국의 다이소 같은 곳 biossam.tistory.com 네덜란드 드럭스토어 2 - Etos 크루이드 밧과 다른 점이라면,, 청소용품이나 어린이 장난감과 같은 잡화는 팔지 않는다. 주로 해열제 계통 파라세타몰이나, 애드빌.. 등 다양한 의약품과 영양제, 화장품, 욕실용품, 구강용품, 아기 용품 등이 많다. 역시 etos자체 브랜드 상품도 있다. 드럭.. 2022. 11. 11.
해외살이 소소한 낙2 - 지인표 음식. 소소하다고 썼지만, 결코 소소하지 않은 큰 힘이 되어주는 지인표 요리들. 진정한 로테르담 맛집은 그녀들의 집♥ 손도 빠르고, 간도 잘 맞추고. 언니 집 가서 앉아있으면 끊임없이 먹을 것을 내온다. 생선도 구어주고, 고기도 구워주고, 국수도 말아주고... 직접 담근 김치도 맛보라면서 내어준다. 한식도 만들어주고, 중식도 만들어주고, 양식도 만들어 주는 능력자. 외식 음식 집에서 만들어 주는 귀한 동생. 와우 크랩이 먹고싶은데, 가게문이 오후 4시에 연다. 아이들 픽업이 3시이기 때문에 어머님들과 함께 가기는 어렵다. 그럼 집에서 먹자며 와우크랩을 해주는 솜씨 좋은 동생이 있었으니... 세팅도 제대로다. 언제 다 삶고 버무렸니.. 이 언니가 맛있게 먹어줄게~~^^;;; 손들이 바쁘다.. 바빠..ㅎㅎ 다음엔... 2022. 11. 9.
In 스타벅스. 집중해서 볼 게 있어서 집 앞 스타벅스에 처음으로 혼자 와봤다. 역시 카페 오면 할 것은 빨리빨리 안 하고 먼저 핸드폰 보고 이것저것 뒤적거린다. 사람 구경도 하고 있다. 집 앞 스타벅스 2층은 여느 카페와 마찬가지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트북을 켜고 열심히들 뭘 하고 있다. 더러 나처럼 핸드폰을 보며, 채팅을 하는 건지 뭘 보는 건지 보다가 실실 혼자 웃는 사람도 있다. 카페 음악은 알 수 없는 프랑스어 노래가 나온다. 이곳 초코 마들렌이 많이 달지 않고 맛있어서 커피와 함께 먹으려고 계산했다. 혼자 카페에 와서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가족과 채팅을 하며 앉아 있으니, 옆 테이블에서 들리는 더치어 대화만 아니면 한국에 있다고 착각들 정도이다. 손이 찬 나를 위해 엄마가 사준 캐시미어 하늘색 장갑 한.. 2022. 11. 8.
참새 방앗간. 크루이드밧(Kruidvat) 네덜란드 드럭스토어 Kruidvat 사업자 분류는 약국으로 해놓은 거 같으나, 각종 의약품과 비타민, 영양제는 물론, 청소용품부터 사진인화까지.. 잘 찾아보면 없는 게 없는.. 한국의 다이소 같은 곳이라고나 할까....?? 주로 변기세정제(알버트 하인이나 점보보다 저렴함)를 사러 들렸다가 뭐 하나씩 더 집어 온다. 딸과 함께 가면, 야시꾸리한...장난감 하나씩 집어오게 되는 곳. 홀랜드 앤 바렛에는 없는 어린이 비타민C 젤리도 있다. 거의 한달 안에 모든 브랜드가 돌아가며 세일을 꼭 꼭 하기 때문에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세일할 때를 기다리는 것도 좋다. 네덜란드의 또 다른 드럭스토어인 에토스(etos)와 비교해보며 물건을 구입하는 것도 재미있다. 왜냐하면 크루이드밧에서 '니베아'브랜드가 세일하지 않아 .. 2022. 11. 8.
로테르담 짧은 가을. 지난주. 아침 저녁으로 바람이 불어대더니.. 낙엽 거의 다 지고.. 나무들은 듬성듬성 가지만 보인다. 겨울 시작. 비 오고 바람 부니 진짜 춥다. 브라질 엄마가 딸아이의 롱 패딩을 부러워했다.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길래 한국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한국에서 사 왔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ㅎㅎ 왜 이나라는 롱 패딩을 안 파는 건지... 어른 것은 종종 보이는데 어린이 롱 패딩은 구하기 힘들어, 나도 작년에 한국에서 택배로 받았다. 온도는 8~12도 사이를 왔다 갔다 하지만, 해가 자주 없어서 그런지 15도 밑으로만 가도 겨울 옷을 입을 만큼 춥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하는 오전이다. 2022.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