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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네덜란드161

Coop 식빵. 나는 한국에서도 아침엔 식빵 토스트 해서 간단하게 잼이나 버터를 발라서 먹곤 했다. 배가 많이 고픈날엔 거기에 시리얼 정도 곁들여서. 점심 저녁엔 밥으로 먹으니 아침 한 끼는 간단하게 좋아하는 빵을 먹고 싶었다. 아이도 아침엔 토스트를 잘 먹어서 네덜란드에서도 빵 실컷 먹겠거니 했는데... 웬걸... 네덜란드 빵이 맛이 없다...ㅠㅠ 일단 빵을 토스트기에 넣으면 과자가 된다. 촉촉함이 1도 없다... 네덜란드 와서 파리바게트 '그대로 토스트'가 그리울 줄이야.. 보기에는, 그냥 우리가 알던 식빵 같은데, 왜 여기 사는 한국 일본 사람들이 독일이나 벨기에까지 가서 빵집을 찾아다니는지 완전히 이해가 됐다. 한국 들어갔다가 오시는 분들이 인천공항 파리파게트나 파리크로와상에 처음부터 끝메뉴까지 다 사가지고 오겠.. 2022. 8. 26.
Gouda(하우다) 치즈 마켓. Gouda (고다) 치즈? 하우다 치즈(출처 : 위키백과) 하우다 치즈(네덜란드어: Goudse kaas 하우드서 카스) 또는 고다 치즈(영어: Gouda cheese 고우다 치즈)는 우유로 만든 노란 치즈이다. 이는 네덜란드의 남부 하우다(Gouda)지방에서 유명해서, 그 이름을 따서 만들었지만, 지금은 어디에서나 하우다라고 부른다. 원통으로 만드는 것이 보통이나, 자몽 모양으로 둥글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다 치즈로 유명하지만, 네덜란드 발음으로는 '하우다'가 맞다. Gouda(하우다) 치즈 마켓. 목요일 오전 9시쯤부터 12시까지 하우다에서 치즈 마켓이 열린다. 치즈 경매도 하고, 다양한 치즈도 판매한다. 치즈 마켓이 열리는 날은, 치즈 뿐만아니라 다양한 먹거리와 장식품도 파는 등 장이 .. 2022. 8. 25.
아이의 개학. 2022년 8월 23일 오늘은 아이의 새 학기가 시작되는 날이다. 개학 첫날이든, 방학식 날이든.. 이 학교.. 일찍 하교하는 건 없다. 오랜만에 6시 알람을 맞추고 일어나 도시락을 부스럭 부스럭 준비했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워낙 여러 나라의 아이들도 있고, 비건이나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들도 있어서, 스쿨푸드를 제공하지 않는다. 처음 도시락 쌀 때 뭣도 모르고, 스낵(간식)에는 빵, 감자 샐러드, 주스. 런치에는 주먹밥과 달걀말이 후식 과일. 이렇게 거창하게 싸줬었는데... 학교 다녀온 아이가, 다른 아이들은 스낵을 요거트 하나, 사과 반쪽, 바나나 한 개, 블루베리 조금...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싸왔다며... 점심시간도 짧아서 다 먹을 시간도 없다고 양을 줄여달라고 했다. 오늘은 아이.. 2022. 8. 24.
이탈리아 먹거리 2.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 그리고 국민칵테일 아페롤 스프리츠(Aperol Spritz) 파스타. 이탈리아 여행동안 1일 1파스타 했다.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를 시켜 맛보았다. 아...맛있지만, 솔직히 물린다.... 로마에서 저녁마다 한식을 열심히 찾아먹었다. 피자. 화덕에서 갓 구운 피자. 주로 마르게리타만 먹었다. 아직 나에게는 외국 햄이 힘들다. 피렌체에서 유명한 티본 스테이크. 이탈리아 국민 칵테일 아페롤 스프리츠(Aperol Spritz) 주로 식전주로 많이 마신다고 한다. 살구맛이 나는 스파클링 칵테일이다. 그런데 도수가 있는편이라... 이렇게 더운데 낮부터 식전주로 이런 센 술을 마시고...이 사람들은 어떻게 버티나..싶더라..ㅎ 2022. 8. 23.
이탈리아 먹거리 1. 젤라토, 베이커리, 에스프레소 커피 젤라토(출처 : 위키백과) 젤라토는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아이스크림으로, 과즙, 과육, 우유, 설탕, 때로는 커피나 향초 등을 섞은 것을 얼려 만든다. 이탈리아 사람은 겨울에 빼놓지 않는 아이스크림이다. 기록에 따르면 젤라토는 16세기 이탈리아에서 비롯되었다. 1595년 피렌체에서 열린 연회의 기록에서 메디치 대공의 궁정에서 젤라토를 먹었다는 회고가 남아있다. 1686년 시칠리아에서 첫 번째 아이스크림 기계를 완성하면서 점차 퍼져나갔다. 이탈리아의 베이커리 개인적으로는 프랑스 빵보다 훠~~~~~얼씬 맛있었다. 특히 커스터드크림 크로와상 짱!!!! 에스프레소 커피 가만히 보니 이탈리아 사람들은 에스프레소를 약 두 입에 털어 넣는 듯하다. 요즘은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지 아메.. 2022. 8. 22.
바티칸 시국. 세상에서 가장 작은 나라 - 바티칸 시국 바티칸 시국은 로마시 안에 있는 독립된 나라로, 면적은 작지만 국가의 성립 요소를 모두 갖춘 나라이다. 바티칸을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자유여행일지라도 가이드 투어를 매우, 꼭 추천드립니다.! 바티칸 입장 시, 엑스레이 짐검사가 있고, 큰 배낭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습니다. 면적은 작지만, 시국 안의 길이 곳곳으로 나누어져 있어 동선 짜기가 어렵고, 길을 잘못 들면 왔던 길을 되돌아 나갈 수도 있습니다. 티켓팅이나 오디오 수신기 반납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사진 촬영이 금지되는 구역이 많아 시국 내 에티켓 관련 정보도 알 수 있습니다. (성당 입장 시 복장 규정있습니다.) 무엇보다! 바티칸에 있는 여러 작품들에 대한 설명이 없으면, 아무 의미 없는 여행이.. 2022.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