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네덜란드/조금, 무료한 일상38 네덜란드 와서 신기했던 것. 네덜란드 와서 신기하기도 하고, 생소했던 것들이 몇몇 있다. 열리고 닫히는 도로(다리) 운하가 많은 네덜란드는 작은 배나 큰 배가 많이 지나가기 때문에, 배의 이동을 위해 다리가 열린다. 처음에 보고 완전 신기방기.... 그런데, 약속시간 맞춰가는데 그 앞에서 다리 열리면.. 쓰읍..... 게다가 출퇴근할 때 그러면 운전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신기하고 좋아라 할 일은 아니라고 한다. 지인들과 풍차 보러 갔을 때, 신호에서 딱 걸림. 네덜란드 생강차(ginger tea) 비도 오고 날씨가 으슬으슬 한 날에 지인들을 만나면, 커피 대신 생강차를 마신다. 감기가 올 것 같다 싶어도 어김없이 생강차를 찾는다. 우리나라 생강차를 기대했다면 Nee Nee....(no no) 네덜란드 사람들도 생강차 참 사랑하는 듯... 2022. 10. 4. 로테르담 우리집 발코니 하늘 샷. 시티뷰라고 멋있게 말하고 싶었지만, 로테르담 시티뷰는 에라스무스 다리가 보이던지, 로테르담 시청이 보여야 진정한 시티뷰이므로... 유럽 여행의 시작은 중앙역부터고, 유럽 여행의 꽃은 석양과 야경이라는, 나만의 개똥철학이 있지만 정작 로테르담 야경은 본 적이 없다. 해지면 애 데리고 돌아다니기 무섭기도 하고, 그렇다고 로테르담에서, 굳이 돈을 써서 시티뷰가 보이는 호텔을 잡고 보기도.. 뭐 그렇게 대단한 시티뷰는 아니라고 생각하므로...ㅎㅎ 저번 비 오는 날, 유로마스트에 올라가서 전경 본 것으로 만족한다. 2022.08.01 - [잠시, 네덜란드/주관적, 네덜란드 생활정보] - 로테르담 Euromast 전망대 & 레스토랑. 로테르담 Euromast 전망대 & 레스토랑. 네덜란드는 약한 지대 때문에 높은 .. 2022. 10. 2. 냉장고 털기. 약속도 없고, 아이는 방과 후 수업이 있어 여유도 있고.. 점심을.. 아보카도 썰어서 맛없는 더치 식빵(건강엔 좋아요^^)에 샌드위치 해서 먹을까 싶었지만. 매콤한 게 먹고 싶었다. 떡볶이가 먹고싶어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떡볶이 떡 빼고 나머지 재료는 다 있다.;;;; 그렇다고 이거하나 사자고 한국 마트를 다녀올 수도 없고... 그래도 떡국떡이 남아있어 떡볶이 해먹기로 결정! 미니양배추, 마늘, 파, 고추 다 때려 넣고 싱가포르 어묵과 떡국떡 넣고 장조림 달걀까지 ~ 냉장고 털이 제대로 했다. 건강 생각해서 야채도..^^ 여기 시금치는 줄기째로 있는게 아니라 잎만 손질해 놓은 것을 팔아서 먹기 쉽다. 지인이 스페인 갔다가 가져온 무화과 발사믹 식초. 요즘 이거에 꽂혀서 맨날 발사믹 뿌려서 샐러드 잘해 먹.. 2022. 9. 29. 해외살이 소소한 낙. 지인의 집에서 맛있는 거 해 먹기. 나는 오늘 콜라와 쿠키만 준비해 갔지만, 손 빠른 지인들 덕분에 오전 9시부터 열심히 먹었다. 월남쌈~~ 우리 집 아니고 남의 집 ㅎㅎ 역시 통창 전경은 좋구나~~~!! 빌보 그릇도 너무 예뻤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맑은데 비가 오는...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던가? 건물 사이로 방긋 보인 무지개도 좋았다. 2022. 9. 28. 오후 1시 25분. 2022년 9월 21일. 로테르담 시청 앞 건물에서 오후 1시 25분만 되면 어김없이 종이 울린다. 정각도 아니고, 30분도 아니고.. 1시 25분에 울려서 30분까지 종이 울린다. 주말도 예외는 없다. 처음엔 이 종소리가 굉장히 이국적이었는데 매일 듣다 보니 익숙해진다. 로테르담 시청 앞. 지금 네덜란드는 늦가을에서 초겨울 사이... 비가 오면 많이 춥지만, 비만 오지 않아도 가을 날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여서 좋구나~~~~ 아이가 일찍 끝나는 날이라 오늘은 종소리를 같이 들으며 집에 왔다. 시차 때문에 정신도 없고... 수요일 오후라 나른하다. 맑지만, 쌀쌀한 날씨 때문에도 자꾸 따듯한 차가 땡긴다.. 커피로 카페인은 충당했으니, 차는 카페인이 없으면 좋겠어서, 푸카(.. 2022. 9. 21. 유럽인들의 영어에 대한 생각?! Group 4가 되니, 학교 안 체육관은 동생들이 써야 하니 고학년들은 학교 옆에 따로 있는 체육관을 사용해야 한다고.. 월, 목요일마다 평소 등교시간보다 일찍 체육관에 도착해있어야 한다. 체육시간을 좋아하는 건 만국 공통인가 보다. 평소 등교시간 딱 맞게 도착하는 아이들도 1교시 체육, 체육관 앞에서 모이자! 하니, 선생님보다 일찍 와서 그들만의 체육을 이미 시작하고 있다. 아이들이 놀면 엄마들의 small talk가 시작된다. .... 아.... 역시 오늘도 피할 수 없는 그 시간이 돌아왔다. 찐으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이 한다는 small talk. 오늘은 이탈리아, 브라질 엄마와 이야기했다. 온 신경을 곤두세워 단어를 캐치함과 동시에 내 머릿속은 다음 대답을 생각해야 된다. 15분간의 짧은 대화였.. 2022. 8. 29.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