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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네덜란드/주관적, 네덜란드 생활정보

[네덜란드] 로테르담 맛집 - 골프장 맛집

by Joanna M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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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7월 22일 로테르담 날씨 - 비

이틀 전만 해도 이곳 서유럽의 날씨가 39도 정도로 매우 더웠는데,
어제부터 비가 내리더니 오늘은 14도까지 온도가 떨어졌다. 네덜란드는 비가 오면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져서 꽤 춥다.
그래서 그런지 오늘 시내에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지 각색...ㅎ
얇은 패딩, 겨울 코드, 점퍼, 반팔, 등등.... 또 4계절 옷이 다 등장했다. 일교차가 큰 네덜란드에서는 흔한 일이다.
겨울 옷을 정리해서 넣어 둘 겨를 없이,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올해 여름은 좀 더우려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일주일을 못 간다...

너무 더운 이틀 동안 외출을 자제했다가, 오늘 동네 언니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골프장으로.....

....언니 저 그 골프장 회원도 아닌데요?!....

로테르담 골프장 맛집 - Seve Golf Center Rotterdam

골프 클럽 회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자유롭게 갈 수 있는 식당입니다.

전에도 지인들에게 골프장 안에 있는 식당 음식이 맛있다며, 한번 가보자고 했는데...
오늘 드디어 가봤다.
로테르담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이 가는 골프장이기도 하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합니다. - 클럽샌드위치, 깔라마리(오징어 튀김), 봉골레 파스타.
클럽 샌드위치와 봉골레 파스타.

이곳 골프장 식당의 좋은 점은?!!

노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것!

식당 테라스 쪽에 모두가 자유롭게 연습할 공간이 있습니다. (무료)
하키를 하는건지... 골프를 하는 건지...ㅎ 그냥 공놀이가 좋은 아이♡

한식 좋아하는 아이는 소고기 뭇국에 밥을 말아먹고 와서 그런지... 감자튀김 몇 개 집어 먹고 나가서 열심히 놀았다.
노는 아이의 모습이 테이블에서 보이니 맘도 놓이고, 함께 간 언니와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
후식으로 여유있게 커피까지 마시고,
무엇보다 식당에서 아이에게 핸드폰을 보여주지 않아서 좋다.^^

갈 때는 비가 안오더니, 식당에 있을 때는 잔잔 비가 왔다.
이제 이정도 비를 맞고 다니는 것은 일도 아니다...ㅋ
비는 오락가락 했지만 골프장을 나와서 동네 한 바퀴를 산책하고 집에 갔다.
아기자기 예쁜집도 많았고, 트램길도 예뻤다.
다음엔 해가 있을 때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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