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로테르담 근교 가볼 만한 곳, 로테르담 근교 여행
Kinderdijk(킨데르데이크, 킨더다이크?..)
네덜란드!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의 풍차 마을은 대표적으로 암스테르담 근교의 Zaanse schans(잔세스칸스)와 로테르담 근교에 위치한 Kinderdijk(킨더다이크)가 있다.
관광객의 입장에서 잔세스칸스는, 암스테르담에서 2박 3일정도 머무른다면 하루쯤 다녀와도 될만한 곳이다. 잔세스칸스는 좀 더 관광지스럽고 주변이 정돈된 풍차 마을이라면, 킨더다이크는 전원적이고, 사람의 손길이 덜 닿은 곳이다.
로테르담에 1박 2일 정도 머문다면 킨더다이크에 꼭 다녀오길 추천한다.
Kinderdijk -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Kinderdijk는 로테르담에서 차로 30분 정도이고, 대중교통도 이용 가능하다.
입구에는 간단한 스낵바와 기념품샵이 있고, 그곳을 지나 풍차마을로 들어가면, 화장실도 없고 물도 하나 사 먹을 곳도 없으니, 꼭 입구에서 다 해결하고 들어가시길~~~(기념품샵 안쪽 아래층에 무료 화장실이 있습니다.)
그리고 입장료는 없다. 무료입니다.
(단, 풍차 안을 관람하는 곳과 보트 트립은 유료입니다.)
동네 지인과 함께 로테르담에서 킨더다이크까지 차로 이동했다.
킨더다이크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지만, 주변에 다른 주차장도 많아서 꼭 입구에 주차할 것이 아니라면 주차하는 데는 크게 어렵지는 않겠다.
우리는 근처에 주차를 하고 슬슬 킨더다이크까지 걸어갔다.
정말 예쁜, 동화 같은 동네이다.
나도 여기 두 번째 방문이지만, 마을의 끝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 중에도 길 끝까지 가봤다는 사람은 없었다.
보트 트립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면 마을 끝을 볼 수 있을까?...ㅎㅎ
혹시 자전거를 렌트하고 싶다면, 킨더다이크 입구 "Partycentrum De Klok(Molenstraat 117, 2961 AK Kinderdijk)"에서 빌릴 수 있다.
여기가 중간쯤이겠거니... 하고 사람들마다 돌아가는 포인트가 있다.. 그래도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작은 벤치가 있어서 물도 마시고, 더위도 식히고 산책을 이어갔다.
아이들이 지루해한다면 풍차 개수 세기... 하면서 가면 본인이 먼저 세겠다고 신나 하며 또 걷는다.ㅋㅋ
가을에 Kinderdijk도 참 아름답다고 한다. 그때 오면 조금 더 많이 걸어가 봐야겠다.
사진으로 Kinderdijk의 분위기를 다 담지 못하는 거 같아서 동영상도 찍어보았다.
내가 가 본 곳 중에서 이곳이 가장 네덜란드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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