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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네덜란드/딸과, 도시 넘기

로테르담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곳 - Grote Kerk (Sint-Laurenskerk)

by Joanna M 2022.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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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테르담 현대 건축물

세계 제2차대전 중 1940년 10월 14일에 독일의 폭격으로 로테르담 중심부는 거의 파괴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로테르담은 예전의 유럽풍 모습으로 복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도시재건 사업에 착수했다. 네덜란드 건축가들을 중심으로 새롭고 도전적인 현대식 건축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로테르담은 현대 건축 전시장이라고 불릴 만큼, 네덜란드 다른 도시들과는 다르게 독특한 건축물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로테르담 건축물을 공부하려고 오는 건축학도들도 많다고 한다.                   

 

로테르담 로렌스 교회

 

☞ 로렌스 교회는 전통적으로 로테르담의 주요 교회이자, 중세 로테르담에 남아 있는 유일한 후기 고딕 건물이었다.

1940년 5월 14일의 폭격으로 로렌스 교회의 벽과 탑만 남아 있었다. 새로운 도시 건설 중 중세의 로렌스 교회만이 복원되어 로테르담 재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로테르담 시내에서 유일하게 아.. 이곳이 유럽이구나..를 느낄 수 있는 곳.

로테르담 시내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은, 대표적으로 로렌스 교회 옥상과 Het Park에 있는 유로 마스터이다.

작년 여름, 

무슨 생각이 들어서 300개가 넘는 계단을 아이와 함께 오르고 싶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딸과 함께 로렌스 교회 타워 클라이밍을 했다. 

로렌스 교회 타워 클라이밍 - 로테르담 전망대

4월부터 10월까지 중 특정 요일에 타워에 오를 수 있다. 가이드와 함께 등반하며, 로테르담의 역사와 타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치어로....... 여행객을 위해 옥상에 올라가면 영어로 다시 한번 역사 이야기를 정리해준다.

비용은 성인 1인당 7.50유로, 18세 이하는 4.5유로이다. 로테르담 패스가 있으면에서 무료.

티켓은 당일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어 현장 결제를 하였다.

타워를 오르는 중간에, 교회 종소리 기계실를 볼 수 있었다. 300개가 넘는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교회 옥상에서 로테르담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다. 에라스무스 대교, 큐브하우스, 펜슬하우스, 마켓홀, 로테르담 시청 등등....

여느 유럽의 중앙역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의 도시이다.

높은 건물도 많고, 신축 아파트들도 많다. 그렇지만 로테르담 시내만 벗어나도, 흔히 생각하는 전원적인 네덜란드 풍경이 펼쳐지긴 한다. 

 

더운 여름에... 아이와 함께 계단 오르기라니...

의외로 아이가 어른들 못지않게 뒤처지지 않고 잘 올라갔는데, 내려올 때 다리가 풀렸는지 힘들어했다.

그래도 다행히 같이 투어 한 여행객들이 아이를 뒤에서 기다려주고 앞에서 받쳐주고.. 하며 함께 내려갔다.

내려와서 아이는 타워 클라이밍을 함께 한 가이드와 관광객에게 박수를 받았다.

" You nailed it~~~!!"

 

수고한 아이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며 타워 클라이밍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앞으로 관광할 교회나 성당에서는 타워 클라이밍은 안 하는 걸로~~ 다짐하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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