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와서 신기하기도 하고, 생소했던 것들이 몇몇 있다.
열리고 닫히는 도로(다리)
운하가 많은 네덜란드는 작은 배나 큰 배가 많이 지나가기 때문에, 배의 이동을 위해 다리가 열린다.
처음에 보고 완전 신기방기....
그런데, 약속시간 맞춰가는데 그 앞에서 다리 열리면..
쓰읍.....
게다가 출퇴근할 때 그러면 운전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신기하고 좋아라 할 일은 아니라고 한다.
지인들과 풍차 보러 갔을 때, 신호에서 딱 걸림.
네덜란드 생강차(ginger tea)
비도 오고 날씨가 으슬으슬 한 날에 지인들을 만나면, 커피 대신 생강차를 마신다.
감기가 올 것 같다 싶어도 어김없이 생강차를 찾는다.
우리나라 생강차를 기대했다면 Nee Nee....(no no)
네덜란드 사람들도 생강차 참 사랑하는 듯. 어느 카페에서나 생강차는 메뉴에서 빠지지 않는다.
국민 음료까진 아니더라도, 생강을 많이 활용하여 마신다.
주문 한 생강차의 비주얼을 보고
1차로 놀란 것은. 생강의 크기가 너무 컸다.
좀 다져서 넣어주면 안 됐었나요....?...
그다음 놀란 것은, 껍질이 몸에 더 좋아서일까... 껍질은 벗기지 않는다.
3번째는 덩어리째로 넣으니 생강이 우러나지 않아서 맛이 맹숭맹숭...ㅋㅋ
이제 이 곳 생강차 마시는 것에 요령이 생겼다.
수저로 살살살 생강을 긁어서 우려내며 마시고, 처음엔 꿀을 넣지 않고 반쯤 마시다가, 남은 반 컵에 꿀을 넣고 마시면 찐하고 달달한 생강차 맛이 난다.!
말을 탄 경찰
사실, 말을 탄 경찰은 유럽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주로 왕궁을 포함한 유명 관광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로테르담 시내에 말을 탄 경찰은.. 뭔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야 되나?....
로테르담은 너무 현대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말을 탄 경찰은 생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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