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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네덜란드/조금, 무료한 일상

네덜란드 와서 신기했던 것.

by Joanna M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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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와서 신기하기도 하고, 생소했던 것들이 몇몇 있다.

열리고 닫히는 도로(다리)

운하가 많은 네덜란드는 작은 배나 큰 배가 많이 지나가기 때문에, 배의 이동을 위해 다리가 열린다.

처음에 보고 완전 신기방기....

그런데, 약속시간 맞춰가는데 그 앞에서 다리 열리면.. 

쓰읍.....

게다가 출퇴근할 때 그러면 운전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신기하고 좋아라 할 일은 아니라고 한다.

지인들과 풍차 보러 갔을 때, 신호에서 딱 걸림.

 

네덜란드 생강차(ginger tea)

비도 오고 날씨가 으슬으슬 한 날에 지인들을 만나면, 커피 대신 생강차를 마신다. 

감기가 올 것 같다 싶어도 어김없이 생강차를 찾는다.

우리나라 생강차를 기대했다면 Nee Nee....(no no)

 

네덜란드 사람들도 생강차 참 사랑하는 듯. 어느 카페에서나 생강차는 메뉴에서 빠지지 않는다.

국민 음료까진 아니더라도, 생강을 많이 활용하여 마신다. 

주문 한 생강차의 비주얼을 보고

1차로 놀란 것은. 생강의 크기가 너무 컸다.

좀 다져서 넣어주면 안 됐었나요....?...

그다음 놀란 것은, 껍질이 몸에 더 좋아서일까... 껍질은 벗기지 않는다.

3번째는 덩어리째로 넣으니 생강이 우러나지 않아서 맛이 맹숭맹숭...ㅋㅋ 

 

이제 이 곳 생강차 마시는 것에 요령이 생겼다.

수저로 살살살 생강을 긁어서 우려내며 마시고, 처음엔 꿀을 넣지 않고 반쯤 마시다가, 남은 반 컵에 꿀을 넣고 마시면 찐하고 달달한 생강차 맛이 난다.!

 

말을 탄 경찰

사실, 말을 탄 경찰은 유럽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주로 왕궁을 포함한 유명 관광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

로테르담 시내에 말을 탄 경찰은.. 뭔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야 되나?....

로테르담은 너무 현대적인 도시이기 때문에... 말을 탄 경찰은 생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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