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잠시, 네덜란드/조금, 무료한 일상

날이 좋으면..? 나가야지!

by Joanna M 2022. 10. 6.
728x90

요 며칠 이상하게 날이 좋다.

해가 좀 많이 보인다고 해야 할까...ㅎ

로테르담 마켓홀 장 서는 날 풍경.

꽃시장에서 꽃을 한 아름 사서 가시는 할아버지 모습이 인상 깊었다.

꾀나 로맨틱한 분이신 듯...^^;;

옴마나~~ 애플 망고가 3개에 1.5유로다.!! 딸기도 한통에 1.5유로.

전통시장에서 과일 야채 값이 참 저렴하다. 

마켓홀 시장 갈 때는 현금 필수~ 카드도 되지만 작은 양을 살 때 현금이 덜 민망하다. 때론 깎아주기도 한다.

우리나라 전통시장 먹거리 단골 메뉴가 떡볶이와 순대 라면,

이곳에서는 피시 앤 칩스나 케밥, 우리나라 옛날 햄버거 비슷한 것도 팔고 옥수수도 구워준다.

옥수수 구운 냄새가 참 꼬숩다. 

작은 중고 책가게도 열린다. 대부분은 더치어 책이라 쓱 보고 쓱 왔다. 

 

지인과의 약속 때문에 서둘러 장을 빠져나왔다.

 

교회 위로 펼쳐진 구름이 몽글몽글 예뻐서 발걸음을 잠시 멈춰 사진 찍고,

마켓홀과 펜슬 하우스 위로 펼쳐진 하늘도 찍고..

옆에서는, 자꾸 관광객처럼 왜 사진 찍냐면서..ㅎㅎ 

이쁘잖아;; 

 

식사를 마치고 하원 시간까지 애매해서 커피는 테이크 아웃으로 하기로 하고,

coffee company로 갔다. 

 

진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는 

로테르담 coffee company.

날씨가 좋아서 아이스라테로!

우유맛도 강하고, 커피맛도 강하다. 

서로 지지 않는 맛있는 맛이다.

라테는 커피가 약하면 우유 비린내가 나서 잘 먹지 않는데 coffee company 커피는 투샷 같은 원샷을 내려줘서 라테가 참 맛있다. 

로테르담 시내에도 두어 군데 있는 체인 커피집이다. 

coffee company 메뉴

728x90
728x90

'잠시, 네덜란드 > 조금, 무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우깡과 알렉산드리움 근처 산책.  (16) 2022.10.21
gloomy day.  (14) 2022.10.14
네덜란드 와서 신기했던 것.  (12) 2022.10.04
로테르담 우리집 발코니 하늘 샷.  (12) 2022.10.02
냉장고 털기.  (7) 2022.09.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