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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네덜란드/조금, 무료한 일상

냉장고 털기.

by Joanna M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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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도 없고, 아이는 방과 후 수업이 있어 여유도 있고..

점심을.. 아보카도 썰어서 맛없는 더치 식빵(건강엔 좋아요^^)에 샌드위치 해서 먹을까 싶었지만. 매콤한 게 먹고 싶었다.

떡볶이가 먹고싶어 냉장고를 열어봤더니, 떡볶이 떡 빼고 나머지 재료는 다 있다.;;;;

그렇다고 이거하나 사자고 한국 마트를 다녀올 수도 없고... 

 

그래도 떡국떡이 남아있어 떡볶이 해먹기로 결정!

 

미니양배추, 마늘, 파, 고추 다 때려 넣고 싱가포르 어묵과 떡국떡 넣고 장조림 달걀까지 ~

냉장고 털이 제대로 했다.

 

건강 생각해서 야채도..^^

여기 시금치는 줄기째로 있는게 아니라 잎만 손질해 놓은 것을 팔아서 먹기 쉽다.

알버트 하인 시금치.
알버트 하인(마트)에서 파는 시금치.

지인이 스페인 갔다가 가져온 무화과 발사믹 식초. 요즘 이거에 꽂혀서 맨날 발사믹 뿌려서 샐러드 잘해 먹는다.

 

로테르담에 머물다 한국 먼저 들어 간 '반찬 잘 만들어 주는 예쁜 언니'가 가기 전에 나에게 선물로 사주고 간 빌보(villeroy & boch) 그릇과 찻잔.

혼자 먹는 날에도 예쁘게 잘 차려먹어~~~

라는 편지와 함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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