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94

[네덜란드] 헤이그에 가면.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헤이그는 네덜란드 와서 제일 많이 가 본 도시이다. 아무래도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이 있으니깐.^^ 외국에 있으면 한글만 봐도 뿌듯하고 뭉클해진다. 이준 열사 기념관 '헤이그' 하면 '헤이그 특사'부터 떠올려진다. 헤이그에 가면, 이준 열사 기념관(http://www.yijunpeacemuseum.org/)이 있다. 1907년 헤이그 특사 3인(이준, 이상설, 이위종)이 머물던 숙소 건물에 만들어진 기념관으로 이준 열사가 순국하신 곳. 고종은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네덜란드 헤이그에서 1899년, 1907년에 2차례 열린 국제 평화회담)에 비밀 특사를 파견해 열강들에게 일본의 부당한 침략을 폭로하고 대한제국의 주권 회복을 호소하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이 기념관은 유.. 2022. 7. 31.
[벨기에]의 베니스 - 브뤼허(Brugge) 벨기에 브뤼허(브루게, Bruges) 벨기에의 베네치아(베니스). 구 시가지는 15세기 모습을 고스란히 갖추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 유럽인들이 살면서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도시. 겐트, 헨트 / 브뤼허, 브뤼헤, 브루게 / 앤트워프, 안트베르펜.... 읽는 방법이 다른 이유는 이것을 프랑스어로 읽느냐, 더치어 혹은 독일어로 읽느냐, 영어로 읽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앤트워프를 끝으로 네덜란드에서 지내는 동안 벨기에는 이제 가지 말자 했는데, 역시 당일치기만 한 곳은 벨기에만 한 곳이 없다. 게다가 브뤼셀 보다는 브뤼허가 더 예쁘고 아름답다고 하니.. 가 볼 수 있을 때 감사한 마음으로 가보기로 했다. 음... 여기에도 마차 투어가 있군... 하지만 우린 타지 않지... 걷자!! .. 2022. 7. 31.
[벨기에] 리에주 리에주 와플 벨기에 와플은 크게 둥근 모양의 달달하고 쫀독한 리에주 와플 VS 사각형 모양의 담백하고 바삭한 브뤼셀 와플로 나뉜다. 개인적으론 브뤼셀 와플에 토핑을 올려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리에주에 왔으니 리에주식 와플을 먹으러 go go~~ (정작 브뤼셀에서는 리에주식 와플 먹었는데...ㅎ) 로테르담에서 룩셈부르크 가는 길에 하루 쉬어 갔던 벨기에 리에주. 앗 언어가 프랑스권이다! 주문할 때 또 소심해지는 마음...ㅎ 리에주 시내 쪽으로 들어가면 여러 와플가게와 아이스크림가게가 있다. 가게들이 작지만 다부져 보였다고 할까... 어느 가게를 가도 맛에 실패는 없겠다 생각했다. 벨기에 리에주 - 몽타뉴 드 부랑(Montagne de Bueren) 달달구리로 당을 충전했으니 이제 몽타뉴 드 브랑으로 출발~ .. 2022. 7. 30.
[벨기에] 겐트(Gent) 벨기에 겐트 벨기에 여러 도시 중 가장 중세 느낌 가득한 곳 작년 여름휴가의 끝을 겐트에서 마무리하기로 하고, 그 전 여행지에서 호텔비를 아껴 겐트에서는 좀 더 예쁜 호텔에서 묵기로 결정했다. 여름휴가 성수기라 가격대는 좀 있지만 빈티지한 느낌 가득한 호텔이었다. 1898 The Post - 겐트 부티크 호텔 추천(https://www.1898thepost.com/) 사진으로 다 담아오진 못했지만, 아기자기한 빈티지 소품들이 많았고(훼손 시 물건값을 지불해야 함...) 중세 건물 가득한 겐트 시내가 보이는 뷰도 좋았다. 무엇보다 조식 퀄리티가 다른 곳보다 높았다. 호텔 어메니티도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다. 욕조도 참으로 고급스러워서 마치 귀족 된 느낌... 작년 여름 휴가 겐트를 끝으로 이제 벨기에는 그만 .. 2022. 7. 29.
[벨기에] 앤트워프(Antwerp) 당일치기 여행 2022년 1월 2일 안트베르펜(앤드워프) 여행. 코로나 방역 정책으로 약 한 달간의 네덜란드 봉쇄가 이어졌고, 네덜란드 사람들은 봉쇄가 없는 벨기에나 독일 등으로 쇼핑이나 여행을 하곤 했다. 직접 보고 살 것도 있고, 아이도 답답해하여, 당일치기로 앤드워프로 출발~~ 로테르담에서 앤드워프까지는 차로 약 1시간 20분 정도... 로테르담 센트럴에서 앤드워프역까지는 기차의 종류에 따라 약 30~40분이 소요되는 듯했다. 앤드워프 역은 유럽의 3대 중앙역이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역이라고 한다. 우리는 차로 이동했다. 다음에는 꼭 기차타고 가야지...(유럽 여행은 중앙역부터 시작해야 된다는 나만의 철학이 있음....!) 앤트워프에 도착하니 여기가 벨기에인지 네덜란드인지.. 노란색 네덜란드 차번호판(NL)이.. 2022. 7. 28.
로테르담 시내 전경을 볼 수 있는 곳 - Grote Kerk (Sint-Laurenskerk) ■ 로테르담 현대 건축물 세계 제2차대전 중 1940년 10월 14일에 독일의 폭격으로 로테르담 중심부는 거의 파괴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로테르담은 예전의 유럽풍 모습으로 복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도시재건 사업에 착수했다. 네덜란드 건축가들을 중심으로 새롭고 도전적인 현대식 건축물을 만들기 시작했다. 로테르담은 현대 건축 전시장이라고 불릴 만큼, 네덜란드 다른 도시들과는 다르게 독특한 건축물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로테르담 건축물을 공부하려고 오는 건축학도들도 많다고 한다. 로테르담 로렌스 교회 ☞ 로렌스 교회는 전통적으로 로테르담의 주요 교회이자, 중세 로테르담에 남아 있는 유일한 후기 고딕 건물이었다. 1940년 5월 14일의 폭격으로 로렌스 교회의 벽과 탑만 남아 있었다. 새로운 도시 건설 중 중세.. 2022.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