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의 흐름대로 그냥 써가는 글...
다음 주에 이탈리아로 여름휴가를 가기로 했는데,
지금 스페인, 이탈리아는 펄펄 끓고 있다.
무슨 생각으로 8월 이탈리아를 잡았을까..? 스위스나 북유럽 쪽으로 잡을걸..
그래도 다행이 이번 주부터 이탈리아 날씨가 40도를 넘지 않는다고 하니, 그늘로 살살 다녀야겠다.
이탈리아를 가면 하고싶었던 것 중 하나가,
야외 카페에서 팬텀싱어 노래 몇 곡을 들으면서 그냥 앉아있는 것. 그게 해보고 싶다.
(오글 오글)
ISFJ라 그런가..ㅎ
뭔가 이루고 싶은 나만의 낭만같은게 있나 보다. 간 김에 해보지 언제 해보겠어..;;
네덜란드 와서 우중충한 날씨와.. 영하의 날씨는 아니지만 꼭 빨래 덜 마른 옷을 입고 다니는 듯한 추위랄까...
여하튼 첨에 와서 날씨도 그렇고 먹는 것도 그렇고.. 적응한다고 힘든 도중,
팬텀싱어 올스타전 다시 보기를 하며 한줄기 햇살과 같은 활력소를 얻었다.
때론 노래가 주는 힘이 정말 클 때가 있다.
예전부터 이탈리아어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팬텀 싱어에 나오는 크로스오버 그룹들이 거의 이탈리아 노래를 불러서 몇몇 곡에 푹 빠지게 되었다.
미라클라스의 I'll see you again을 듣고 미라클라스에 입덕, 이것을 시작으로 팬텀 싱어의 거의 모든 곡을 들어보게 되었다.
이탈리아 가서 듣고 싶은 나의 플레이 리스트 1,2 번은,
팬텀싱어2 미라클라스의 feelings(원곡 il divo - feelings)와 암스테르담 담 광장에서도 울려 퍼졌던 senza luce(원곡 - Dik Dik)이다.
feeling 가사
Prima c'eri, ora no
Prima amavi ogni mio respiro
Spiegami come i brividi ora sono
Le spine, di un amore alla fine
Mi baciavi, ora no
Mi parlavi fino a tarda notte
Tra di noi c'era tutto ora niente
Oh Feelings, sto parlando di feelings
Dove si va se non c'è
Feelings
Come si fa per tenerlo con sé
Dimmi se, dimmi che forse credere si può
Oh feelings, dove si va se non c'è
È un dolore che oramai
Tu lo sai, è per noi una lama
Gelida sorridevo, ora piango
Oh feelings, sto parlando di feelings
Dove si va se non c'è
Feelings
Come si far per tenerlo con sé
Dimmi se, dimmi che, forse credere si può
Oh feelings, dove si va se non c'è Persi nella scia
Di una storia che va via
Dietro gli alberi di quest'alba fragile
Dove si va se non c'è
Feelings
Come si far per tenerlo con sé
Dimmi se, dimmi che forse credere si può
Dove si va se non c'è
Feelings
Come si far per tenerlo con sé
Dimmi se, dimmi che forse credere si può
Oh feelings, dove si va se non c'è
Oh feelings feelings
Dimmi se, dimmi che forse credere si può
Oh feelings, dove si va se non c'è
가사를 한국어로 적어서 한 곡정도는 외워볼까나...ㅎㅎ
두오모 입장권 예약한다고 앉아서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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