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zie!(그라치에 - 감사합니다!) Firenze!
피렌체 관광의 꽃...이라고 나만 생각할 수 있겠지만,미켈란젤로 광장에서의 피렌체 야경은 한마디로 감격스러웠다.
피렌체 도심 석양 풍경,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 - 미켈란젤로 광장
피렌체 시내 중심가에서 Ponte Veccino(베키오 다리)를 건너 가면 약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다리를 건넌 후부터는 약간의 등산이 시작된다. 그래도 오르면서 펼쳐지는 풍경이 좋으니 힘내서 걸어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2박 3일 피렌체 일정에서 이틀 연속 우리는 미켈란젤로 광장에 올랐다.
이틀이나 갈 생각은 없었지만, 해가 그렇게 빨리 질줄은 몰라 저녁 먹고 8시쯤 출발했더니, 올라가면서 이미 해가 다 졌다. 석양은 못 보고 야경만 보고 내려와서 아쉬웠지만 딸과 함께 다시 언덕 오르는 게 힘들기도 하고, 나 좋은 것만 할 수 없어 단념하려 했으나,
엄마의 석양 로망을 실현 시켜주겠다며 또 보러 가자고 조르고, 힘을 내준 딸아이 덕분에 피렌체를 떠나기 전날 또 미켈란젤로 광장에 올랐다. 역시 내 새끼 고마워~♡
사람들은 미켈란젤로 광장 계단에 앉아 와인도 마시고, 피자도 먹으며 여유롭게 해가 질때까지 그들만의 시간을 가지며 즐기는 듯했다.
그렇게 피렌체 여행을 마무리 했다.
피노키노의 고향 - 피렌체
피렌체 기념품샵에 피노키오가 빠지지 않고 보이길래, 검색해보니 작가가 피렌체 출신이다.
피노키오(출처 : 위키백과)
이탈리아의 소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동화 중 하나로 이탈리아 아동 문학의 걸작 중 하나다. 유네스코 자료에 따르면,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260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책 중 하나이며, 가장 많이 번역된 이탈리아어 책이기도 하다.
Pinocchio라는 말은 원래 토스카나어로 잣송이를 뜻한다.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 작가 카를로 콜로디가 1883년 발표한 동화와 그 동화에 나오는 나무인형 주인공의 이름. 사실 동화의 원제는 피노키오의 모험, 꼭두각시 이야기(Le avventure di Pinocchio. Storia di un burattino)로 1881~1882년 동안 총 36회 차로 로마 지역신문의 어린이날에 연재되었다. 원래 동화책으로 만들 생각은 없었지만, 인기가 매우 좋아서 연재를 마친 이듬해인 1883년에 책으로 출판된다.
딸아이가 고른 피노키오 연필과 열쇠고리, 그리고 수제 자석 두개를 집으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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