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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네덜란드 로테르담-1 로테르담 생활을 정리하며... 짧으면 짧았고, 길다면 길었던 네덜란드 생활을 마친다. 20대 배낭여행을 하면서 반나절 들른 네덜란드와 이런 깊은 인연이 생길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정말 인생이란....ㅎㅎ 아쉬운 마음에 네덜란드어 많이 쓰인 물건도 사고, 동네도 괜시리 한바퀴 돌아보고 평소 잘 먹지 않았던 길거리 음식도 하나 더 먹어봤다. 불켜진 교회 모습도 더 유럽스러워 보이고, 멋지다. 지인들과 만나 1차 맥주 2차 커피도 한잔하고. 아쉬움에 대화 도중 자꾸 눈물을 보였다. 2023. 6. 4.
다낭 - 바나힐 썬월드. 다낭 여행의 꽃?! 바나힐 썬월드 역시 여행은 날씨가 8할이라고 했던가...ㅎㅎ 그래도 고생한 여행이 추억은 많이 남는 듯하다. 입구부터 케이블카 타러 갈 때까지는 날씨가 좋았다. 바나힐까지 케이블카를 타야 되는데 중간에 한번 갈아타야 한다. 소요시간은 약 25분? 이때까지는 몰랐다.. 나에게 올 시련을...ㅎㅎ 남산 케이블카 정도는 거뜬히 탔고, 장시간 비행도 어렵지 않게 했기에.. 케이블카 멀미 따윈 없는 줄... 옴마... 너무 높게 올라가는데..?! 무섭지는 않지만, 몸이 멀미에 반응했다. 중간에 케이블카를 갈아타기 전에 대표 관광코스인 손바닥 다리를 보러갔다. 날씨는 이래도 사람은 많았다. 손이 어딨지.. 하다가 가까이 가니 그 유명한 손바닥이 모습을 드러냈다. 멀미 때문에 무슨 정신인지도 모르.. 2023. 4. 15.
헤이그 여행 3 - Madurodam 네덜란드 헤이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 근처에 위치한 공원형 박물관. 마두로담(Madurodam) - 네덜란드식 건물, 랜드마크, 터빈, 일상생활을 묘사한 미니어처 모델 공원. - 뮤지엄 카드 사용 불가. 문닫기 한 시간 반 전에 가서 30분 동안 먹고, 1시간 짧게 구경하고 나왔다.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과 미피^^ 공원 안에 음식점이 있으나, 역시나 네덜란드 외식 물가답게 비쌌다... 먹었으니 구경 고고~~ 테마 파크 자체는 한눈에 보일정도로 작았으나, 다녀온 사람들이 왜 2,3시간을 머물렀는지... 궁금증이 이제야 풀렸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많아, 일단 자리 잡으면 기본 10분 15분. 조종도 해봐야되고, 구경도 해야 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고. 구경을 하다 보니 해도 지고, 어느.. 2023. 3. 25.
다낭 롯데마트. 다낭 여행 필수 코스 다낭 롯데마트!! 캐리어 젤 큰 거 두 개는 거뜬히 채워 갈 수 있는, 안 채워가면 매우 매우 아쉬운 필수 쇼핑 코스 롯데마트. 들어섰을 때, 여기가 한국마트베트남 마트인지...ㅋㅋ 한국 사람 으~~ 엄청 많았고요~~ 매장 깔끔하고, 물건 다양하고, 화장실 이용이 편했다. 다양한 과일도 많았고, 역시 과일 천국답다. 유명한 베트남 초록 오렌지와 말린 망고! 귀여운 젤리에 한참 딸의 발걸음이 머물렀던 곳.. 엄마는 빨리 커피 사고 싶단 말이다.... 베트남 커피 저렴하고 퀄리티 좋은 건 다 알고 있었지만, 내가 사 온 필터 드립커피. 마셔본 인스턴트 드립커피 중에 최고였음. 더 사 와야 되는데 캐리어 크기 생각해서 몇 개 내려놓았는데 무조건 구겨 넣었어야 했다. 이것은 베트남 연유커피.. 2023. 3. 25.
호이안 Activity !! 호이안에 가면?! 시내 구경과 소원배가 다가 아닙니다. 다양한 놀거리가 있는 호이안~~ 1. 코코넛 배 타기 한배에 성인 2명 정도 인원수 제한이 있다. 논도 쓰라고 하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는 뱃사공. 이렇게 밀림? 같은 곳(성인 무릎 정도 깊이)을 지나면 넓은 강이 펼쳐진다. 관광객을 위한 각종 쇼도 하고, 원하면 뱃사공이 배를 빙빙 돌려주기도 했다. 아이들은 많이 재미있어했지만 난 나이가 있어 어지러웠다. (히트호른에서도 느꼈지만...) 역시 놀이중에 최고는 뱃놀이가 맞는구나! 2. 등 만들기 체험 살에 천을 붙이는거부터 시작하는 코스와 만들어진 등에 그림을 그려 넣는 코스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우리는 당연히 그림만 그려넣는 걸로...^^;; 이것도 꾀나 시간이 많이 걸렸다. 차와 과자를 내어주.. 2023. 3. 5.
호이안의 밤. 한적했던 낮과는 다르게, 이 많은 사람들이 어디에 있었다가 밤이 되니 이곳에 다 모인 것일까? 생각이 들 만큼 호이안의 밤은 북적거렸다. 한국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게 느껴진 이유는, 어딜 갈 때마다 들리는 말이 베트남어반, 한국어반이었다. 왠지 호이안에 일주일 정도 있었다면, 아는 한국 사람을 만날 수도 있었겠다 싶었다. (사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여행에서도 한국 관광객이 많아서 이제 진짜 모든 하늘길이 다 열렸구나! 싶었다.) 화려한 호이안의 밤. 강가에는 소원배를 타고 등을 띄우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각종 먹거리며, 쇼며.. 눈과 귀 입이 쉴 틈이 없었다. 우리도 탔습니다.! 소원배!! 촛불등 하나 띄우는 게 다였지만 너무너무 재밌었던 소원배♡ 저녁을 먹고, 주전부리 하나씩 하고 야시장을 구경하다 .. 2023.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