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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네덜란드/딸과 함께 나라 넘기

독일. 프랑크푸르트 Frankfrut (1)

by Joanna M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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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를 여행지로 선택한 이유는, 

유럽 중앙은행이 있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프랑크푸르트 유럽 중앙은행(ECB)

유럽연합의 중앙은행.
유로화 출범 : 독일
유로화의 발권은행이자 유로존 국가들의 경제정책을 책임지는 총괄 기관.

두둥...!!

파란색 유로화에 유럽연합의 상징인 12개의 별로 구성된 조형물.

ECB
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부자가 된다는 썰이..있다.

구글에서 "유럽 중앙은행"을 찍고 가면 건물 뒤쪽을 가리켜, 조형물을 보려면 한참(걸어서 30분 정도)을 돌아가야 한다.

건물 앞에서 뒤로 가는 게 뭔 30분이나 걸릴까 싶을 수도 있지만, 뒤로도 넓은 건물과 바리케이드 등이 쳐져있어 꾀나 큰 공간이 펼쳐진다.

유로화 조형물을 보고싶다면, 구글 지도에서 "Willy - Brandt Plats"를 찍고 찾아가야한다.

이렇게 유럽 중앙은행을 다 와보는구나..

독일도 참.. 대단한 나라다.

 

독일 dm

나머지 관광은 내일로 미뤄두고, 일단 살 것을 먼저 구매하고자 dm을 갔다.

명불허전 dm...

dm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앞 dm.

니베아의 나라라서 그런지 니베아 제품 너무 쌌고, 다른 독일 약국 브랜드도 많이 저렴했다. 

처음 dm 갔을 때는 그냥 이것저것 막 담아 약 200유로어치 털어왔는데.. 양손 가득히.ㅎㅎ

지인들이 dm 가서 200유로어치 쓰고 온 사람은 첨 봤다고..

 

이번에는 꼭 필요한 것만 조금(?) 담아 56유로 정도.. 소비하였다.

dm
모두 합쳐 60유로가 안됐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대중교통 이용하기.

남의 나라에서 전철이나 트램을 탈 때, 나는 그냥 DAY 티켓을 끊어서 사용한다.

관광지에서 day 티켓은 버스, 트램, 전철 등 모두 통용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본전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맘 편히 다니고 싶어서랄까.. 

가다가 좋은 곳이 보이면 그곳에서 시간을 더 머무르고 싶기도 하고, 트램 타다가 전철로 갈아타거나 할 때 따로 표 끊기도 번거로워서이다.

 

트램을 타기 위해 정류장에 갔다.

난 보지도 못했는데, 딸아이가

"엄마! 한글 한글!!"

앗! 진짜다. 역시 독일에는 한국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나 보다.

프랑크푸르트 대중교통

기다리던 트램이 와서 탔는데, 승차표를 찍는 곳이 없다.

헉.. 네덜란드 트램과는 다르다.

뭐지? 어디다 찍지? 두리번거리다 보니 안내판에 승차권 없이 탑승하면 60유로의 벌금을 낸다고...

트램 안에 따로 승차권을 찍는 곳은 없고, 불시 검사를 종종 하나 보다.

프랑크푸르트 대중교통프랑크푸르트 대중교통

이것보다 더 당황했던 것은...

독일은 아직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쓴다.(2022년 10월 말 기준).

우리 멀뚱멀뚱 그냥 탔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어디서 관광 왔냐며.. 우리가 네덜란드에서 왔다고 하니,

독일은 대중교통 이용할 때는 마스크 써야 된다고... 급히 일회용 마스크를 건네주셨다.

당케 쉔(Dankeschon)

당케 쉔 10번 하고 왔다. 감사합니다. 꾸벅.

 

네덜란드에선 모든 곳에서 마스크 해제가 된 지 1년 가까이 되어 잊고 있었다.

여행 준비 중 또 한 번 칠칠맞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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