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y-mart, 중화루 (feat. 팬덤싱어4 포스터)

로테르담으로 돌아가기 전 한국 마트를 들렀다 갔다.

독일에 왔으면 한국마트는 필수!!

장을 보고, 어차피 가는 길이라 도시를 넘어 한식을 먹고 올라가기로 했다.

프랑크푸르트 y - mart

뒤셀도르프 하나로마트보다 크고, 물건이 다양하게 많았다.

한국 마트에서정신 놓고 집어넣다 보면... 1,2백유로 넘는 건 금방이다.

정신 차리고 꼭 필요한 것만 사가자...!

윤기 좔좔 족발과 도시락 등 밀키트도 많았다.

쌀 하고 김치, 밀키트 두어 개, 라면, 과자, 한국 무, 냉동식품.. 등등 몇 개 담았는데 270유로.... 환율 계산하면 이게 다 얼마지.

dm에서 얼마 안썼다고 좋아라 하고, 다음날 한국 마트에서 엄청 쓰고 가는구나...ㅎ

 

독일 '중화루'

나는 한국식 중국요리는 중식이 아니라 한식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다녀본 외국 그 어디에도, chinese restaurant에 한국 짜장면 짬뽕 탕수육 각종 요리들을 파는 것을 못 봤다.

뒤셀도르프에서 먹은 자장면은 솔직히 실망이었고, 

파리에서는 꾀 퀄리티가 있었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한... 두 군데 모두 한식집에서 파는 중화요리들이라서 그런 듯하다.

 

이곳 중화루는 그냥 한국에 흔히 있는 중화요리집이다. 

이름도 '중화루'!!

다른 한식과 섞어 팔지 않고 딱 중화요리만 판다.

간판과 입구 보고 가게가 작나..싶었지만 들어가보니 홀도 넓고 방도 있고, 큰 음식점이었다. 중화루 바로옆에 '공작소'라고 카페겸 편의점 음식점같은 곳이 있다.

나오자마자 사진도 안찍고 먹다가 생각나서 한 컷. 

이것이 진정한 짜장면이지... 짬뽕도 한국 짬뽕 맛집 못지않게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다. 

탕수육은 말해 뭐해... 게다가 단무지, 김치, 양파가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소스도 돈 받고 파는 유럽이다.... 이런 기본찬에 감동 여러 번 받는다.

가게 안은 거의 다 한국 손님이었다. 순간 한국인 줄...ㅎㅎ

 

배부르게 먹고 나와 '공작소'라는 곳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해 마시며 깔끔한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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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화루' 식당에 붙은 팬텀싱어 포스터

독일도 음악의 나라였지..

저번 시즌 참가자들 중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독일 유학파들도 많았었다.

미라클라스!!♡